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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축산학도들 현장교육 도움 되기를”

경북종돈 이희득 대표, 종돈 40두 순천대 기증
순천대 양철주 교수도 기금 1천700만원 기탁

[축산신문 ■순천=윤양한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종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종돈 이희득 대표가 순천대에 종돈 40마리를 기증했다.
이희득 대표는 지난달 23일 순천대를 방문, 박진성 총장을 만나 ‘종돈 기증식’을 갖고 종돈 40마리(3천600만원 상당)를 기증하기로 했다.
순천대는 종돈을 기증받게 되면 생물산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부속동물농장에서 사육하게 된다.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가 부속동물농장에 돼지를 사육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이 대표는 선뜻 순천대에 종돈을 기증하기로 한 것.
또한,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한 후 경북종돈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이 대표의 차남인 이정수씨의 “모교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뜻도 크게 작용했다.
이 대표는 “축산학도들이 돼지 사육과정을 체험하고 떡 주무르듯이 돼지를 직접 만져보며 지식을 쌓아야 현장에 나왔을 때 어려움이 없다”며 “학생들의 현장교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해 한돈혁신센터 건립에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의 양돈산업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같은 이 대표의 기증에 감동과 큰 고마움을 느낀 양철주 교수도 1천700만원을 기부해 부속동물농장 돼지사육 준비에 힘을 보탰다.
양철주 교수는 “이희득 대표께서 종돈을 기증해 주시고, 경기도 평택에서 우리 학교 농장까지 종돈을 이동시키려면 원거리여서 운송비도 만만치 않은데 운송비까지 부담하시기로 해 고마운 마음에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종돈은 MSY 27두의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갖추고 있는 종돈장이며, 이희득 대표는 대한한돈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종돈경영인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사, 평택지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2년에는 제13회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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