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은 지난 17일 조합 한우경매시장에서 ‘2017년 하반기 희망 나눔 송아지 기증’<사진>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송아지 기증 행사는 곡성축협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곡성군 관내 55세 이하의 지역 내 소외계층 중에서 과거 축산업 경험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조합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해 기증했다. 이번 희망나눔 송아지의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곡성군 석곡면 양해성 조합원에게는 우량 암송아지 한마리가 지원됐으며, 다시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훈훈한 감동을 연출했다.
양해성 조합원은 “기증받은 암송아지 한마리를 기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감사함을 전했으며, 박왕규 조합장은 “작은 나눔으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두 차례 정도의 희망나눔 송아지 기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축협은 제7회 세계장미축제와 제17회 심청축제 기간 중에 운영한 ‘곡성한우홍보관’의 운영수익 중 500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곡성군에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행사를전개해 지역민에게도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