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축협(조합장 이석재)은 지난 18일 충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염소 경매시장을 개장<사진>했다.
전국 최초로 열리는 염소 경매시장에는 전국의 염소상인, 염소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매에서는 첫 시작이다 보니 다소 적은 두수가 입찰했지만 거래가격은 응찰가격보다 10~20% 이상 높게 형성됐다. 2017년도에는 28일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개장해 염소 매매 질서를 정착시킨다.
충주축협은 새해부터 염소 경매시장 운영을 매주 첫째, 셋째 주 수요일 날 11시에 실시하고 수요가 많은 경우 매주 실시할 계획이다. 염소 경매시장 인근에는 염소 전용 도축장이 구축돼 있어 염소를 구입하고 쉽게 도축할 수 있다.
이날 이석재 조합장은 “전국 최초로 열린 충주축협 염소 경매시장 개장을 계기로 염소시장 질서가 정착돼 염소 상인들은 안심하고 염소를 구입할 수 있고, 염소 농가들은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 된다”며 “앞으로 미비한 점은 보완을 거듭해 염소 상인, 염소 사육농가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