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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인터뷰>전국한우협회 최동윤 거창군지부장

산 활용 친환경 축산으로 활로 찾자

[축산신문 ■거창=권재만 기자]


민원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사육할 수 있게

자연친화적 경관농업으로 지속성장 가능케


“마음 놓고 축산업을 영위 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건강한 사업으로의 육성은 오늘날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 축산인들이 후계축산인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큰 유산일 것입니다.”

이번 ‘무허가축사 적법화’라는 진통을 겪으며 ‘산을 활용한 축산’을 제시하는 최동윤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은 “후계축산인들이 민원에 부딪히지 않고 마음 놓고 축산업을 이어 갈수 있게 하려면, 우리나라 전체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산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경관농업으로 그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부장은 “이 땅의 70%를 차지하는 산을, 각종규제로 묶어 놓아 산들은 잡목으로 뒤덮여져 가고 있고, 그러는 동안 축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농촌경제를 이끌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일변도인 축산대책과 민원에 부딪혀 거리제한까지 적용받는 혐오대상이 됐다”며 “우리보다 환경을 더 중요시 하는 축산 선진국에선 푸른 산과 들에 소와 양떼를 풀어놓고 또, 초지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는 만큼 우리도 실정에 맞는 목초종자를 개발해 가축들이 풀을 뜯고 가축 분뇨는 초지의 거름이 되는 자연순환농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지부장은 “하지만 산에 초지조성이나 축사를 건축하려 해도 인허가 절차의 어려움이나 과도한 규제법령에 문턱조차 넘어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산림관련법규 완화와 정부에서 초지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한다면 축사 거리제한으로 인한 갈등 완화와 동물복지로 인한 윤리적 사육환경, 초지를 활용한 생산비 절감 등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한 축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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