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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성수기 ‘무색’…육가공업계 울상

육류 소비 부진·재고 심화에 수입량도 증가
작업두수 되레 감축…“적체 줄일 대책 시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6월 나들이 소비시즌임에도 불구, 육가공업체들이 극심한 판매부진과 재고증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미세먼지에 따른 외출자제, 미투 운동 여파에 의한 회식감소 등으로 육류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거기에다 수입육 증가가 공급시장을 크게 압박하고 있다.
특히 돼지 목심의 경우 이상육 보도 이후 유통업체에서도 판매를 꺼려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돼지 목심 도매가격은 평상 시 삼겹살과 비교해 kg당 500~1천원 낮거나 비슷한 가격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3천원 이상 차이가 벌어져 버렸다.
족·두내장 등 부산물 역시 수입량이 늘고 소비부진이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육가공업체들은 결국 5~6월 성수기에 오히려 작업두수를 줄이는 형국으로 내몰리고 있다.
부득이하게 정육·부산물 냉동재고량도 크게 늘리고 있다.
육가공업체들은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9~10월 돼지고기 공급량이 많아지는 시기가 오면, 돈가 하락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적체된 유통단계 재고물량을 소진할 지속적이고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