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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축산물 소비 부진 ‘탈출구’

육가공 업계, 개학 후 판매량 회복세로 ‘숨통’
식당 판매는 여전히 고전…“급식물량 확대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학교 개학과 함께 축산물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육가공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축산물 소비는 경기 불황에다 폭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회식문화 감소 등이 더해지면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8월 말 이후 학교 개학이 숨통을 틔어주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국내산 전지 급식 판매물량이 늘었다.
족발은 냉장 물량에 탄력을 받아 냉동 물량 판매도 개선되고 있다.
갈비는 추석을 앞에 두고, 활성화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
다만, 삼겹살과 목심 소비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반짝 늘다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전반적인 소비 회복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쇠고기 역시, 학교 급식 재개에 따라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정육류 판매가 호조다.
또한 마트, 정육점 등 중소시장을 중심으로 냉동정육 추석 수요가 시작됐다.
하지만 식당 등 일반 판매는 여전히 고전 중이다.
육가공 업계는 “올 여름 유난히 축산물 소비 부진 골이 깊었다. 학교 급식이 아니었으면 헤어나기 어려웠을 수도 있었다”라며 안정적 판매처 확보 차원에서 학교 급식에 국내산 축산물을 더욱 많이 애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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