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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추석연휴 도축작업 중단…9월 돼지도축 큰폭 감소

총 126만두 등급판정…전년比 19.8%↓
하루 평균은 7만4천두로 비슷한 수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돼지도축두수가 크게 감소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도축장 작업중단의 여파에 따른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실적은 지난 9월 암퇘지 63만2천964두, 수퇘지 7천503두, 거세 62만2천81두 등 모두 126만2천548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19.4% 감소한 물량이다.
이는 추석연휴(9월22~26일)로 도축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던 게 주 요인이다.
일각에선 추석연휴를 감안치 않는다면 9월의 돼지도축두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전국 도축장마다 추석연휴와 대체작업일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나 올해 9월 정상근무일인 17일을 대입할 경우 돼지등급판정물량은 하루 평균 7만4천268두라는 계산이 나온다. 소폭이지만 올해 보다 4일이 많은 21일을 대입한 지난해 9월의 돼지등급판정물량 7만4천623두와 큰 차이가 없다.
올해 돼지 등급판정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유의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던 이전과는 2개월 연속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추석연휴에 앞서 대체작업이 이뤄졌다고는 하나 일부 공판장은 연휴 이후(27, 28일)에도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도(등급판정물량 감소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상반기 PED로 인한 자돈폐사에, 올 여름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의 여파로 출하지연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화, 돼지 출하량이 당초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까지 이뤄진 돼지 등급판정물량은 총 1천247만7천108두로 전년동기 보다 1.0% 증가, 그 차이가 크게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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