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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후지 수매 비축 본격 추진

한돈협, 자조금 30억투입 2개월간 1만3천두분 대상
돈가 상승시기 유통케…농식품부 등 승인 여부 관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돼지고기 수매비축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뒷다리살 수매비축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보고했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에서 결정된 돼지가격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다.
이에 따르면 한돈자조금의 수급조절예비비 30억원을 투입, 내년 1~2월 2개월간에 걸쳐 뒷다리살 1천549톤(10만3천270두분)에 대한 비축과 구매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돈조합 등 1차 육가공업계로 하여금 뒷다릿살 1천549톤을 2개월간 비축토록 하되 보관료와 금융비용, 상품가치하락 비용으로 두당 2만4천850원씩 모두 25억7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돈협회는 비축된 뒷다릿살을 목우촌과 CJ, 롯데, 선진 등 2차 육가공업계가 구매토록 하고 1kg당 280원씩 4억3천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비축과 구매 모두 사업참여 업체의 평소 작업량(냉동 및 구매)외에 추가 물량에 대해서만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게 된다.
사업신청시 해당업체로 하여금 직전 3개월간 뒷다리살의 냉동 구매 실적을 제출토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업참여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데 1차 육가공업계의 경우 1월 비축분은 4월부터, 2월 비축분은 5월부터 처분이 가능하다.
한돈협회는 이번 수매비축 사업을 통해 2개월치 돼지출하물량(약 300만두) 가운데 3.4%인 10만3천두분의 뒷다리 공급량 저감으로 가격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돼지가격 상승시기인 4~5월에 2차 육가공업계의 비축물량 구입이 이뤄짐으로써 가격 안정 뿐 만 아니라 수입육 대체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마련된 뒷다리살 수매비축사업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및 대의원회 의결,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농식품부도 긍정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실행에 옮겨지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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