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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칠레 양돈, 한국산 냄새저감제 쓴다

원환경시스템, 현지농가 자본 100% 공장 설립
‘파워엔자임’ 원종균 공급…3월부터 본격 양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의 냄새저감 기술이 양돈강국 칠레 양돈장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원환경시스템(대표 김호신)에 따르면 칠레 현지에 자사의 환경개선인 ‘파워엔자임’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오는 3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신축 공사중인 이 공장은 하루 5톤의 파워엔자임 생산이 가능하다.
원환경시스템에 따르면 파워엔자임에 대한 현지 현장실험을 통해 돈분뇨 처리부터 냄새저감에 이르기까지 돈사내 환경개선 효과를 확인한 칠레 대규모 양돈농가들의 100% 투자로 공장설립과 제품 생산이 이뤄지게 된다.
파워엔자임 생산자가 곧 수요자가 되는 셈이다.
원환경시스템은 공장 및 내부시설 설계와 함께 본격 가동시 제품 생산을 뒷받침할 원종균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호신 대표는 “미생물은 효과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품질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우리 회사의 경우 208종의 원종균을 보유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이 가운데 192종을 돈분뇨에 활용, 언제 어디서나 균일한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며 “국내는 물론 양돈장 냄새 때문에 고민이 많은 칠레 양돈농가들도 이러한 우리 회사만의 노하우를 인정, 파워엔자임 사용을 강력히 희망해 왔다”고 설명했다.
원환경시스템은 파워엔자임의 칠레 현지 생산과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공장의 추가설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정리되는대로 중국 진출도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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