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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수입육 시장비중 줄이는 게 우선”

하태식 회장 “모돈감축론은 시기상조”…부정적 견해
“불황 가장 큰 원인 해소 없는데 농가 수용하겠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모돈감축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돼지안정대책과 관련, 지난 14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수입육의 시장비중을 낮추는데 (가격안정 대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 속에 국내산 증가폭을 훌쩍 넘어선 돼지고기 수입 증가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양돈시장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국내 돼지출하는 3.8% 늘어난데 비해 돼지고기 수입은 2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태식 회장은 이와 관련 “수입육이 급격히 잠식해 가고 있는 시장 대책과 개선 없이 사육두수를 조절한다는 것은 국내 양돈업계 스스로 시장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양돈농가들에게 (모돈감축사업 동참을) 요구하는 것도 무리”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모돈감축론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양돈농가 자율적인 저능력 모돈 도태 등은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촉진사업을 병행해 가며, 당분간 수입육을 대체 할 수 있는 대책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지난주 CJ와 대상, 동원F&B 등 2차 육가공업체를 잇따라 방문, 국내산 원료육 비중 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금주들어서는 돈육수입업체들과 직접 만남을 갖고 국내 수급상황을 감안한 수입량 조절을 강조하는 등 수입육의 국내산 대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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