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김길호 기자] 전북 한우인들이 올 한 해 ‘내실화에 역점을 둔 새로운 도약’이라는 기치 아래 협회를 중심으로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원이 필요한 시·군지부에는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는 지난 15일 전북대학교 영빈관에서 각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의<사진>를 갖고, 2018년 사업보고 및 2019년 사업계획(안)을 공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임원회의에서 전북도지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한우산업 안정화와 조직 확대, 대외 연대 활동 강화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지회는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한우협회(중앙회)와 연계해 미경산우 비육사업, 협회 OEM사료 사업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전북도 행정과는 고능력 암소 조성사업의 안착화와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한우농가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지회 자체 심포지엄, 찾아가는 지부 순회 교육, 인공수정 교육, 한우산업 발전 간담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윤섭 지회장은 “구제역이 발생되면 그동안 전북도지회에서 추진해 온 미경산우의 홍콩 수출이 막힌다. 철저한 백신 접종 및 차단방역에 농가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정 지회장은 “곧 다가올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소비 붐 조성을 위해 각 지부별 역할이 매우 크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252명의 신규 회원을 가입시키기로 하는 한편, 오는 4월까지 도지회 회비를 납부한 시·군지부에게는 총 회비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