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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 바닥쳤나…5개월만에 반등

‘삼겹살 데이’ 앞두고 도매시장 평균가 연일 상승
보합 이후 이달말 다시↑전망…4천원 회복 ‘기대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바닥을 쳤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난달 28일 지육kg당 3천460원을 기록했다. 
3천원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약세를 보이던 돼지가격이 지난달 18일부터 공휴일을 제외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연일 상승, 10여일만에 무려 kg당 500원이 상승한 것이다.
돼지가격 강세는 추석명절을 앞뒀던 지난해 9월중순 이후 무려 5개월여만이다.
이같은 추세는 돼지출하두수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삼겹살데이를 겨냥한 육가공 작업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뒷다리살 수매비축은 물론 이전까지와 달리 삼겹살데이 맞이 전국적인 할인 이벤트까지 마련하는 등 범양돈업계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돼지가격 안정대책과 함께 바닥세의 가격으로 인해 육가공업계의 원료육 구매 부담이 줄어든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겹살데이 이후에도 최근과 같은 오름세가 지속될 지는 불투명하다.
각급학교의 개학시즌과 함께 급식용 수요가 기대되고 있기는 하나 돼지출하량이 여전히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외식소비 감소추세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저돈가 기조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국제가격 하락에 따라 돼지고기 수입량의 증가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년의 추세를 감안할 때 큰 폭의 등락없이 3천원대 중반의 돼지가격이 이어지다 계절적 영향에 따라 이달 후반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다고 해도 이달중 4천원대 돼지가격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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