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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흥군, 우량 밑소 공급기지 조성 `박차’

송아지 브랜드화 사업 위해
29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서
전남 으뜸 송아지 경매행사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우 개량의 1번지인 전남 고흥군이 우량송아지 공급기지 건설<사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고흥군은 현재 3만1천8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한우 개량을 위한 등록두수가 2만9천469마리로 94.8%의 등록률을 보여 전국(81.9%) 시·군 가운데 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우량암소 보유두수도 663마리로 전국(7천244두) 대비 9%, 전남(1천45두) 대비 63%의 점유율로 전국 최고다.
이처럼 한우 개량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등록률과 다두의 우량암소를 보유함으로써 고흥한우의 1++ 등급출현율이 22.4%로 전국 평균 15.5%에 비해 6.9%가 높게 나타나 고흥이 한우개량의 1번지임을 증명했다. 
고흥한우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일찍이 지난 1979년도에 전국 최초로 고흥군 두원면에 조성된 ‘두원한우개량단지’가 그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고흥지역은 두원한우개량단지가 조성된 이후 개량에 대한 열기가 서서히 고조됐고, 고흥군과 고흥축협 그리고 한우농가들이 삼위일체가 돼 현재까지 개량에 매진했다.  
이에 따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 잘 개량된 우수한 형질의 한우송아지들이 출하되면서 우량 송아지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 한우농가들의 발길이 고흥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흥한우는 지난 2017년에 열린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사료작물 재배에 있어서 천혜의 자연환경인 간척지가 있어 풀사료가 풍부하고 온화한 기후는 겨울철 송아지 생산 여건이 매우 좋아 한우사육에 적합하다. 또한 타 지역의 비육우 사육과는 대조적으로 전통적인 번식우를 많이 사육해 송아지 생산 공급에 유리해 명실상부한 한우의 메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송아지브랜드화를 통한 우량송아지 공급기지 건설을 위해 오는 29일 고흥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전남 으뜸송아지 경매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축협이 주관하는 이번 경매행사에는 고흥지역의 고능력 으뜸암소에서 생산한 생후 6~7개월령의 전남한우송아지브랜드 ‘으뜸송아지’가 출품될 예정이다.
고능력 우수어미소 선발·관리 육성으로 우량송아지를 생산해 브랜드 전문경매시장을 개장하여 축산농가의 소득 창출과 우량송아지 공급기지 구축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경매행사에 출품되는 대상우들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등록이 되고 친자감정 및 유전능력평가가 완료된 개체이며 질병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구제역 백신접종을 한 송아지들이다.  
이번 경매행사에는 엄선된 전남 으뜸암소의 선정기준에 맞는 고등등록우에서 생산된 형질이 매우 우수한 송아지들이 출품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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