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강진축협(조합장 고장복)은 지난 19일 강진군민회관에서 지역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사양관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소의 질병예방 및 치료법을 비롯 방역소독, 조사료생산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이 있었다. 강사로 초청된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 최창용연구사는 '소의 소화기·호흡기질환 발생예방 및 치료' 에 대한 교육에서 "어린 송아지의 대장균성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축사소독과 분만사를 청결하게 하고 송아지가 분만한 후 가능한 20분 이내에 초유를 급여하고 설사가 발생할 경우 최소한 24시간 정도 어미젖을 먹이지 말고 굶겨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구사는 "로타 및 코로나 바이러스성 설사는 특별한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며 "임신우에 대한 예방백신과 축사소독을 철저히 하고 분만 후 초유를 최대한 빨리 급여해 예방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최연구사는 또 "소는 다른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흡기질환의 발생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중요하며 콧물이 흐르거나 기침을 하는 심한 환축이 발생하면 격리하여 조기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연구사는 "어린 송아지는 수송과 같은 스트레스 후에 호흡기질병인 수송열이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이유 후에 수송하고 장거리 수송시에는 수송차에 천막을 씌워 외부 공기를 차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기남 강진군 축산계장의 방역관련 당부사항과 앞선넷 김명준대표의 조사료생산 교육도 있었다. 강진=윤양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