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이 부상되면서 낙농업 및 축산업 발전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인접해 있는 산동성 연태시에서 지난 10일 경기 과천 그레이스호텔(구 호프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축산업 투자유치 및 중국세계 낙농 박람회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산동성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낙농가와 기업체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산동성 연태시의 축산업 시장과 개황과 연태시 투자 우대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추진중인 대외 합작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연태시 축산국 송영민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태시는 산둥 반도의 중간에 위치하여 기후는 한국과 유사한 지역으로 황해를 두고 서로바라보고 있어 설명회에 참석한 축산업 관련자들에게 형제애와 같은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연태시에서 추진 중인 축산업 프로젝트는 래왕 춘설식품유한회사의 육계산업 가공 및 종합이용프로젝트, 산동 용대그룹 돼지 사육 및 육류 가공 프로젝트, 래왕시 우량종 젖소 번식보급센터의 건설 프로젝트, 모평구 우량종 젖소 번식장 프로젝트, 초원시 금태 비육우 가공 프로젝트, 용구시의 서복진 축산 가공 프로젝트와 성량식품 내동 공장 가공 프로젝트, 동해유업유한회사 유제품 가공 프로젝트, 우량 난용종 번식과 난 제품 가공프로젝트를 각기 설명하고, 산동 야천그룹 파이 염소 번식장과 가공 프로젝트, 연태 금무식품유한회사 유제품 가공 프로젝트, 래주시 군도 사료회사 엔실레지 수출 프로젝트, 옥수수 엔실레지 가공 수출, 래주시 비육 프로젝트, 개발구 우량종 양돈 프로젝트, 연태 란천생태종양 유한회사에 대해 각기 설명했다. 이어 권오광박사의 중국낙농업의 이모저모와 동북아재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현재 중국은 대경연루 하얼빈 낙농목장에 1천5백두의 현대식 목장에서 헤링본착유부터 1마리씩 손 착유하는 목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목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대화가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어 투자시 유의하여야 할 점과 적절한 투자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여 참석자들에게 좋은 경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권박사는“중국은 우리에게 몸짓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주저하는 사이 외국의 기업들이 차지하기 전에 지리적으로 우세한 우리가 선점해야 하며 국내 자원을 해외 농장 구축으로 대체할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