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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인터뷰>재임기 돌입…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

소비트렌드 변화 적극 부응할 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HMR·실버푸드 시장 공략 적극 뒷받침
1-2차육가공 ‘장기계약’ 확대 중심 역할 
내년 돈육소비 1㎏↑…자급률 제고 주력


“내년엔 우리 국민들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1kg 더 늘 것이다.”
재선과 함께 지난달 12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하태식 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은 향후 목표를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얼마전 한돈협회가 제시한 ‘2030 한돈산업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kg씩 돼지고기 소비량이 늘어나야 한다며 “한돈자조금이 그 핵심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의 수혜자가 ‘한돈’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물론 대내외적 시장 환경이 만만치는 않다.
경기침체, 회식문화가 쇠퇴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ASF까지 발생하며 국내 돼지고기 시장 자체가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ASF의 국내 발생 초기 방역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면서 일부 놓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하태식 위원장은 “다행히 홍혜걸 의학박사가 등장하는 한돈 안전성캠페인 등이 나름대로 효과를 거둔데다 각계 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론 한돈소비를 끌어올리는 데 역부족이라는 게 하 위원장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수입육과 확실한 차별화를 통한 자급률 제고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도 필요하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산업계와 연계, 한돈품질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하태식 위원장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도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 “가정간편식 뿐 만 아니라 고령화 추세에 적합한 실버·의료식품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서두르겠다”며 산업계의 관심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한돈자조금의 수급조절예비비를 적극 활용, 수입전지를 한돈후지로 대체하는 1~2차 육가공업체간 ‘장기계약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태식 회장은 “지난 2년간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성과도 적지 않다는 생각이다. 전국의 양돈농가들과 각계의 협조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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