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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한…돼지품질 저하 현실로

10~11월 상위등급 63% 불과…전년比 1.9%p↓
등외등급 4% 상회…경기·강원 손실 더 클 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상위등급출현율이 두달 연속 하락했다.
ASF 발생에 따른 방역당국의 이동제한 조치의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데 이의가 없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체등급판정 결과 지난 11월 상위등급 출현율(1+ 등급 30.5%, 1등급 33.5%)이 64%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0.5%P 하락하며 두달 연속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올해 10~11월 상위등급출현율은 63%(1+등급 29.5%, 1등급 33.5%)에 머물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9%P 하락했다.
반면 등외등급 출현율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4%를 넘어서며 두달간 평균 4.1%를 기록했다. 3%대 중후반에 형성되던 예년과 비교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9월17일 국내에서 ASF가 첫 발생한 직후 경기·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져온 이동제한 조치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 여파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의 이동제한이 대부분 해제된 11월 중순까지 과체중돈 등 등외등급 출하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이동제한이 이뤄진 지역들은 권역내에서 출하가 가능,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며 “하지만 경기·강원 지역 이동제한은 상위등급출현율에 직격탄이 됐다. 이들 지역이 전국 평균 상위등급출현율을 끌어내릴 정도라면 그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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