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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 신임 배상건 회장

농가 스스로 풀 수 없는 정책규제, 현실적 개선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양돈인 권익증진 총력…ASF 방심은 절대 금물

시군지부 활성화·현장 밀착소통 통해 고충 해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여파로 대한민국 양돈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지만 양돈농가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잘 극복하고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의 새로운 회장으로서 지휘봉을 잡은 배상건 회장은 ASF 방역차원에서 취임식은 생략한 채 최근 업무를 본격화했다.  

배 회장은 “지난 9월 경기 파주에서 ASF가 국내 최초로 발생해 경기 북부지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과도한 살처분 정책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하고 양돈산업의 일대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더 이상 사육돼지에서는 감염사례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양돈농가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를 비롯해 민·관·군 모두가 야생멧돼지 진로차단 및 포획에 전력을 다할 때”라며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야생멧돼지 방역대책과 더불어 현실적 농가 보상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배 회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퇴비 부숙도 문제까지 농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정책규제로 인해 축산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 역시 현실을 직시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원농가를 비롯한 강원지역 양돈농가의 권익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배 회장은 “시군지부 활성화 및 현장 밀착 소통을 통해 농가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한편, 친환경 사육환경 조성, 적정두수 유지를 통한 양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수 역할에도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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