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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ASF 피해지역 연대 투쟁 돌입

경기북부 5개지역 ‘총괄비대위’ 발족…실력행사 예고
재입식·이동제한 해제 촉구…이달 20일 세종서 집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재입식 지연과 장기간의 이동제한으로 불만이 극에 달한 경기·강원 북부 5개지역 양돈농가들이 연대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강화, 김포, 파주, 연천 등 ASF 살처분 4개지역과 이동제한에 묶여있는 강원도 철원지역 ASF비상대책위원들은 지난 6일 파주연천축협에서 회의를 갖고 5개지역이 참여하는 총괄비대위원회(이하 총괄비대위) 발족에 합의했다.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을 이유로 명확한 기준과 계획도 없이 양돈농가들의 재산권 행사를 장기간 제한하고 있는데다 향후 일정 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는 방역당국의 행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피해지역 농가들의 조속한 생존대책을 한목소리로 촉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총괄비대위원장은 연천지역 이준길 씨가 맡기로 했다.
부위원장단에 이재춘(철원), 윤명준(김포), 이상호(강화), 성경식(연천), 민승호(파주)씨가 참여하며 연천의 오명준 씨가 총무로 활동하게 됐다.
총괄비대위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포천지역 양돈농가들도 함께 하는 정부 규탄 집회를 갖고 조속한 재입식과 함께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을 이유로 한 이동제한 해제, 휴업손실금 보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 항의방문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ASF 피해지역의 어려움을 여론에 호소키로 했다.
이준길 총괄비대위원장은 “야생멧돼지의 SOP까지 광범위하게 해석한다고 해도 발생 3km 이외 지역의 재입식 허용과 이동제한 해제가 이미 이뤄졌어야 했다”며 “하지만 방역당국의 부당한 사유재산권 제한에 대해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려 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 재산은 우리가 지킬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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