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개 사업에 2천733억원 투입
‘친환경 축산 1번지’ 자리매김 총력
“축산물 수입개방 가속화,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의무검사 시행 준비 등 축산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전남이 친환경 축산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일 부임한 신임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현안이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환경친화 축산 확대를 통해 전남이 친환경 축산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부임 포부를 밝혔다.
박도환 과장은 “올해 우리 도는 2020년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44개 사업에 국비 446억원을 포함 총 2천733억원을 들여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2020년 목표인 환경친화형 축산 실천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 실현을 위해 ▲환경친화형 축산기반 구축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축산물 품질 고급화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및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 등 4대 세부과제를 추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축산은 지금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태세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박 과장은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전남 축산 발전의 활기찬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기회와 도전,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도약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 과장은 “앞으로 미허가축사 적법화 추가 기간이 부여된 농가는 이행기간 내 적법화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가오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 대비에 모든 역량을 모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현안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7년간 주로 축산분야에 근무하면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박도환 과장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93년 8월 고향인 진도군청에서 첫 공직에 입문하여 98년 2월 전남도 축산과로 자리를 옮겨 전남도 축산연구소와 전남도 축산정책과를 오가며 지역 축산발전에 공헌했으며, 2015년 11월부터 전남도 축산정책팀장으로 근무해오다 지난 9일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