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매일유업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시 11개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매일클래식’을 진행한 바 있다. 매일유업과 교육청은 당시 참석했던 학생들과 교사들의 높은 만족을 바탕으로 이같이 업무 협약을 정식적으로 체결하고 관련공연을 2배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클래식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종합 예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을 쉽고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진행하는 ‘매일클래식 스쿨콘서트’는 ‘편지콘서트-베토벤의 삶과 음악이야기’로 베토벤이 생전에 남긴 편지에서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과 라이브 클래식으로 구성한 종합 예술 공연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기업 메세나(Mecenat)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과 큰 공연장 위주에서 벗어나 더 작은 지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인 매일클래식을 2003년부터 진행했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 60여 곳을 순회하며 총 96회 공연을 펼쳤다.
이동거리는 6천km 이상이며 매년 참여 관객은 늘어나 누적 인원은 5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