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7일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에 성인영양식 셀렉스와 간편식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 제품 약 1만8천개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종로구 8개 급식소는 코로나19로 이미 모두 문을 닫은 상황으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필요한 조치이지만, 급식소를 이용하던 취약계층 노인들의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종로구청 희망복지팀은 매일유업에 제품지원을 문의했으며 매일유업은 이미 대구와 경북지역 낙농가와 대리점, 협력업체에 제품을 지원한데 이어 이날 오전 추가로 제품을 조달해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종로구청 한 관계자는 “급식소 운영을 임시 중단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이 걱정됐는데 매일유업에서 영양식 제품과 편하게 드실 수 있는 스프 등을 제공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하루 빨리 사태가 진정돼 끼니를 거르시는 어르신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로구청은 법륜사에서 5천kg의 쌀을 함께 전달받아 급식소를 이용 못하는 종로구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