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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도 안 팔려”…작업량 대폭 감축

육가공업계, 코로나 여파 덤핑 아니면 판매 어려워
대형업체도 감축가능성 상존…돼지가격 직격탄 예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잠시나마 소비가 되살아났던 구이용 돼지고기 소비마저 막히게 되자 육가공업계가 큰 폭의 작업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8면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3일 “중소규모 1차 육가공업체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작업량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부위에 걸쳐 소비가 ‘올 스톱’ 상태인 돼지고기 시장 추세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에 따라 가정용 소비를 중심으로 삼겹살과 목심의 판매가 한때 늘기도 했지만 이나마도 삼겹살데이 이후 사라지면서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300두 작업 규모의 한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지난 12일 “후지와 전지, 부산물 재고가 가득했지만 삼겹살 수요가 이어지면서 작업량을 늘리기도 했다”며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덤핑이 아니면 삼겹살 마저 팔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냉동으로 돌려 반값치기를 하느니 차라리 작업을 안하는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더구나 코로나19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만큼 격일제 작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육가공업체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격일은 아니더라도 하루 이틀 정도 가공작업을 중단하려는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돈계열화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작업량 감축대열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다.
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 13일 “가급적 작업규모를 유지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처럼 소비가 막히게 되면 방법이 없는 것 아니냐”며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감축은 도매시장 출하량에도 영향을 미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가격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양돈현장의 우려도 높아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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