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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돈육소비 촉진 전환점 기대

코로나19 따라 해외여행 자제…내수 시장에는 기회요인
각종 행사 수요 증가·급식재개…가정수요 중심 ‘활력’
가공업계, 돈육 가격 상승…4월 평균 4천400원선 예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코로나19로 꽉 막혀있는 돼지고기 소비시장에 숨통을 틔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4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지 않고, 서면 등을 통해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이에 따르면 4월 들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등 외식시장에서 돼지고기 소비는 크게 부진하다.
게다가 개학이 추가 연기되며 급식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등심, 전지, 후지 등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가정소비가 늘면서 온라인과 정육점 판매는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족발은 배달음식 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등뼈의 경우 폐기처분하기 일쑤였지만, 최근 수입목뼈 공급이 원활치 않고 국내산 가격이 수입산보다 훨씬 저렴해 조금씩 구매문의가 생겨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돼지 도축마리가 줄었음에도 불구, 그 이상으로 소비가 더 감소해 시중에는 돼지고기 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5월 ‘가정의 달’이 돼지고기 소비에 불을 지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 몰려있는 각종 행사에다 나들이 수요도 살아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해외여행도 제한돼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 증가에 탄력을 붙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개학과 급식재개도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 소비전망을 반영해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4월 돼지고기 평균 지육가격이 4천300원~4천500원/Kg(제주 제외)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해외여행을 붙잡아놓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가 기회요소가 되고 있는 셈이다. 올해 만큼은 5월 가정의 달 특수가 꼭 활활 타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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