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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 정국 속 축산자조금 존재감 돋보여

전방위 소비촉진 사업 전개…어려운 농가에 든든한 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앞장…축산업 부정적 인식 개선
축산물 면역증진 효과 등 올바른 정보 제공에도 총력

[축산신문 취재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고통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축산업계 역시 예외일수 없지만 축산자조금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전방위 소비촉진 사업으로 잔뜩 얼어붙은 축산물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기본. 가뜩이나 각박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따뜻한 사회만들기를 주도하며 축산업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이라는 시너지도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한우자조금
한우자조금사업의 경우 소비촉진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 공헌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지난해 17억2천400여만원을 투입했던 한우자조금은 올해에도 16억1천만원의 예산을 할애했다. 이를통해 급식 한우맛체험, 한우나눔, 생산자·소비자 연계홍보, 재난지역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우유자조금
우유자조금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낙농·유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예년보다 빨리 TV광고 송출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민들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우유를 기부하는 한편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약 1억원 상당의 우유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
ASF 발생과 코로나 19 사태가 가져온 돼지고기 소비절벽 현상은 한돈자조금의 존재 이유를 더욱 명확화 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자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한돈자조금은 온라인으로 소비촉진의 중심축을 전환,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통해 돼지고기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제는 매월 3, 13, 23일을 ‘한돈 먹는날’ 로 지정하는 한편 TV캠페인 뿐 만 아니라 SNS와 유튜브 등 소위 ‘대세’ 로 부상하고 있는 홍보매개체를 집중 활용하고 있다.
축산환경 컨설팅 사업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환경민원속에서 양돈농가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주면서 결과적으로 사육기반 확보효과도 도모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계란자조금
계란자조금도 코로나19 사태에 발맞춰 계란의 면역력 강화 효과에 대해 계란에 대한 잘못된 인식(콜레스테롤 관련 등) 개선을 통해 계란의 소비 촉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축산자조금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자조금을 통해 축산물 시장과 가격 자체를 변화시킬수 있다는 인식이나 축산현장의 요구는 오히려 무리한 자조금사업으로 이어져 예산의 낭비는 물론 자칫 시장혼란도 초래할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비건식품과 가짜고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속에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확산시킬 수 있는 각종 리스크에 대해 각 품목 축산자조금이 공동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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