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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매일유업, 노·장년층 근감소증 예방 영양식 효능 검증

부설 사코페니아연구소,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아주대병원 공동시험
류신 포함 단백질 영양식 섭취한 그룹, 12주 후 근육 개선 효과 ‘뚜렷’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여 관심을 모은다.
이들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50세에서 80세 사이의 장노년층(평균연령 60세)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시험에서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과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의 양과 힘이 모두 향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진행된 대부분의 근감소증 예방 관련 영양관리 연구는 65세 이상 노년층 대상이었던 반면 이번 연구는 참여자의 평균 연령이 60세이고 50대 장년층까지도 포함했다는 점이 괄목할만하다.
연구진은 참여자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은 류신(3g)과 단백질(20g), 비타민D(800IU), 칼슘(300mg)등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섭취하고 다른 그룹은 같은 열량의 탄수화물 영양식을 하루 2회 매일 섭취토록 했다. 두 그룹 모두 주 3회 일상적인 운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단백질이 포함된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의 제지방량(지방을 뺀 나머지 전신 수분·근육 등의 총량)은 증가한 반면 탄수화물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감소했다.
또 혈중 비타민D 농도 즉 25(OH)D 농도 역시 단백질이 포함된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탄수화물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도 감소했으며 남성의 경우 하지근력도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증가하고, 탄수화물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감소했다.
박석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장은 “근육량은 30~40세 사이 최고 수준에 도달한 후 감소하기 시작해 70대가 되면 절반 수준으로 줄고, 노년기 건강상태는 근육량 유지에 의해 좌우되므로 근 감소가 시작되는 장년기부터 단백질 섭취가 옳다”면서 “노년층뿐 아니라 장년층도 포함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프리 시니어(Pre-senior)들의 근육 손실 예방을 위한 영양섭취 해법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매일유업은 2018년 2월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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