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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방역 대전환 국회가 나서달라”

하태식 회장, 여야 국회의원과 잇따라 면담 가져
재입식 지연·차량통제 폐해 지적…적극 협조 호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ASF 방역정책 개선을 위한 대국회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달 11일 장외투쟁에 돌입한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지난주말부터 여야 국회의원들과 잇따른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김성원 의원(미래통합, 경기 동두천시·연천군)과 홍문표 의원(미래통합, 충남 홍성군·예산군)에 이어 다음날인 15일에는 전남 영광을 찾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과 면담을 했다.
20일에는 국회의원 회관을 방문,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박덕흠 의원(미래통합,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김태흠 의원(미래통합, 충남 보령시·서천군) 등과 접촉하기도 했다.
이들 모두 농촌지역을 기반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정치인(현 국회의원)들로, 해당지역 양돈농가들이 자리를 함께 하거나 단독 면담형태로 만남이 이뤄졌다.
하태식 회장은 이들 국회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을 이유로 살처분 농가들에 대한 재입식이 아무런 생계대책 없이 무기한 지연, 해당농가들이 한계에 달한 상황을 설명했다. 농장내 축산차량 진입 제한 조치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하태식 회장은 이와 관련 양돈산업을 살리기 위한 방역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해당 국회의원들은 한결같이 ASF 피해지역 양돈농가들의 어려운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출하면서 자체적인 실태 파악을 통해 대응책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의 양돈농가들은 22일 현재도 11일째 청와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앞에서 정부의 ASF 방역정책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 앞에서 진행중인 천막농성 현장에는 양돈업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각계각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양돈농가들은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을 정부의 일방적 강압행정으로 양돈농가만 희생되고 있다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양돈농가들의 피해대책에 임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한돈협회 조영묵 양주지부장과 유대영 연천지역 농가가 청와대를 찾아 농해수 비서관실 장경호 행정관에게 한돈농가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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