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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돈육 소비시장, 대형마트 할인에도 어두울 듯

재난지원금 소진 정육점 하락 전환…코로나19 영향 깊어
장마·무더위도 악재…국내산 원료육 증가 4천700원 예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달 대형마트 할인행사에도 불구,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6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돼지고기 판매부진에 따라 주중 휴무 등 작업 감축에도 불구, 공급량이 넘치고 있다. 덤핑도 활개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이 소진되며 정육점 매출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형마트, 식당은 여전히 코로나19 그림자에 묻혀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갈비와 뼈 부산물 상황이 좋지 않다. 등심과 후지는 전년대비 두배 이상 재고가 늘어나는 등 적체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6월 들어 육가공 업체 적자는 돼지 마리당 4만~6만원에 달한다.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다만, 이달 중순 이후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계획돼 있다. 학교급식도 조금씩이나마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돈가이지만, 국내산 후지가격은 꽤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햄·소시지 등 2차 육가공품 원료육에 국내산 돈육 사용이 증가세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형마트 할인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 장마와 무더위도 기다리고 있다”며 돼지고기 소비시장에 불을 붙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6월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4천600~4천800원선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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