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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수출, 높은 성장성 확인…적극 뒷받침을”

육류유통수출협 간담회서 “지원확대·민관협력” 한 목소리
수출 통해 적체물량 해소…‘수급안정·소득증대’ 효과 기대
자조금, 물류비 지원 큰 보탬…청정화 체계적 대응 주문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재고적체를 덜어내는 등 축산물 수급 안정과 축산업 성장을 이끌어낼 수출에 전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수출업체로부터 쏟아져 나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달 25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한돈 수출간담회’를 열고 축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한우고기의 경우 지난 2015년 12월 홍콩을 시작으로 마카오,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영토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수출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6월 20일까지 한우고기 수출량은 냉장 21.9톤, 냉동 0.8톤 등 총 22.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수출에 대해서는 홍콩,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수출국가를 다각화한 결과, 올 5월까지 수출량은 1천54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6% 늘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특히 한우·한돈 자조금의 수출물류비 지원 등이 축산물 수출활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보다 확대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일본은 지난해 4월 중국과 고위급 경제회담을 통해 축산물 수출재개에 합의했다. 대만은 지난해 7월 백신 미접종 구제역 청정국을 선언, 수출 동력을 회복했다”며 우리나라 역시 정부 차원에서 협정 체결, 질병 청정국 등 체계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수출 대책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수출 활성화 방안으로는 △질병청정화 △가격안정 △품질관리 △홍보 △국내 적체품목 지원 △장기 지원책 수립 등을 내놨다.
수출업체 참석자들은 “수출 처음 당시에는 ‘돈도 안되는 데, 굳이 수출할 필요있냐’ 등 수출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꾸준히 수출을 하다보니,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매출창구로 자리매김했다.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수출과정에서 얻은 성과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출에는 변수가 참 많다. 예를 들어 잘 나가다가도 질병 발생에 발목을 잡히고는 한다. 최근에는 높은 국내산 축산물 가격이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급육 쇠고기 시장에서는 일본 와규와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인지도 면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 시장만으로 수출 성장에 한계가 있다. 태국, 베트남 등과 위생협정을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 중국 시장 역시 이렇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 잘 된다면 국내산 축산물 소비 주요 창구가 될 수 있다”며 수출물류비 외에도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당부했다.
김용철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 비선호 부위 재고 적체가 심각하다. 하지만 수출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 비선호 부위가 가격경쟁력이 높다. 수출은 소비균형을 이끌어내 결국 소비자가격 안정, 농가수익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국격을 높일 수단도 된다”며 축산물 수출에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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