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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기준가격·등급판정제 개선 강력 요청

육류유통수출협, 현실과 동떨어져 업계·소비자 외면
새 돌파구 ‘수출’ 부각…예산 확대 등 정부 뒷받침 절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돼지거래 기준가격과 돼지도체 등급판정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6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축산물 가공 업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현재 도매시장 경매가격으로 돼지거래 기준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하지만, 그 물량이 너무 적어 대표성이 많이 떨어진다. 특히 오르락 내리락 등락폭이 매우 크다. 가공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적 경영이 힘들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 대안으로는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전면 시행 △가공업계·농가 사전 협의를 통한 가격 상한선·하한선 설정 △미국 공시제도·유럽 가격결정 위원회 방식·생산원가 방식 등 다른 기준가격 도입 검토 △도매시장 관리 감독강화 △시장개입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돼지도체 등급판정 기준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등급을 보고 돼지고기를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의무적용이 아닌 자율적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현 육질등급을 폐지하고, 육량위주로 등급을 단순화해야 한다. 등급판정 수수료도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수출이 내수시장 불황을 돌파할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며, 적체 부위 수출품목 확대, 수출국 현지지원, 수출예산 증대, 질병청정화 추진, 수출위생협정 체결 확대 등을 정부 차원에서 수출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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