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주)리츠(대표 강경욱)가 공급중인 ‘3D 사료빈 관리시스템’<사진>이 양축농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3D 사료빈 관리시스템은 사료 부패 방지를 위해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PC, 휴대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사료빈 내 재고량을 확인, 사료빈을 완전히 비우고 적기에 사료를 주문해 사료의 부패를 방지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리츠의 한 관계자는 “사료빈 관리 실패는 사료의 품질을 망가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양축농가가 가축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환경, 영양, 위생 등 필요한 핵심 3가지 요소를 잘 충족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 사료가 눅눅해 지거나 벌크빈 내부의 벽에 들러붙는다. 사료빈 내부에 결착된 사료가 부패되고 나중에 떨어지게 될 경우 곰팡이 독소 증식에 의해 가축의 사료 섭취량 저하뿐만 아니라 심하면 설사나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벌크빈의 내부, 구동부나 이송라인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농장에서 관리해 주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주)리츠가 개발해 상용화된 3D 이미지스캔 레이저센싱기술은 기존의 로드셀 시스템에 비해 매우 저렴하면서도 훨씬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을 갖춰, 농장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사료 섭취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빈 내부의 온도 변화 등을 확인해 가축의 건강상태가 어떠한 지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