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의 양봉직불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 꿀벌집단 폐사, 병해충 확산 및 드론 방제, 꿀샘식물(밀원수)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꿀벌 개체수가 해마다 줄어들자 양봉산물 생산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양봉농가의 경영 불안감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 양봉산업은 우리나라 농업 생산량과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매개자로서 국내 양봉산업 발전은 물론 식량안보와도 직결된 만큼,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유지를 돕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봉직불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현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지난 2023년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은 한국양봉협회와 본지가 주관한 국회 공청회를 거쳐 꿀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양봉직불제)’ 제정을 대표 발의한 바가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통해 양봉직불금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양봉산업의 지속성, 꿀벌 건강, 생태환경 조성 등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밀원수(꿀샘식물) 확보가 중요하므로 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자조금위원회(위원장 박근호)는 ‘2026년도 양봉자조금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자조금사업 총규모는 5억6천100만원이다. 이 같은 목표치는 지난해 자조금 갹출 실적 4억7천100만원과 비교하면 9천만원이 늘어난 규모로, 농가 갹출금 2억7천만원, 전기이월금 1억5천100만원, 정부지원 1억4천만원 등이다. 앞서 양봉협회 자조금위원회는 지난해 자조금 갹출 목표가 3억6천만원으로 당초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부 지원사업 연계로 당초 예상보다 1억1천만원(62.5%)이 늘어난 4억7천100만원 실적을 보였다. 이는 농가 갹출 금액 2억8천700만원과 전기이월금 5천500만원, 정부지원 1억2천800만원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양봉자조금은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현재까지 생산 농가의 자발적인 납부 형식인 임의자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봉자조금은 양봉산업 발전과 농가 지원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주로 소비 촉진 홍보, 판로 확대, 교육·정보 제공, 정책 및 제도 개선, 연구·개발 등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임청수)는 지난 20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사진>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 결산’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은수 세종시 미래농업과장을 비롯해 김상국 친환경축산 팀장, 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관계기관 담당자와 지회 운영위원 및 회원 50여 명이 함께하고, 양봉 업계의 주요 현안과 세종시만의 당면 과제를 함께 공유했다. 이번 총회는 얼마 전 창립총회를 진행한 바가 있어 소수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의 사업 방향을 서로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임청수 지회장은 “우리는 충남도지회에서 분리되어 세종시지회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첫 번째 정기총회라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며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지역 특성에 걸맞은 독립적인 지회 운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는 이어 “이는 단순한 조직 분리가 아니라 더 나은 활동과 더 큰 역할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 생각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수입육에 의한 국내 염소고기 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염소고기가 몇 년 사이 큰 주목을 받고는 있다. 하지만 증가일로의 염소고기 수요는 국내산 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수입산으로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염소고기는 총 1만575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새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실제로 연간 1천톤 내외에 머물던 염소고기 수입량은 지난 2021년(2천23톤)을 지나면서 2천톤대에 진입한데 이어 개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높아졌던 지난 2022년에는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3천459톤에 달하기도 했다. 특히 정치권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공동 발의, 법이 통과된 지난 2023년에는 전년보다 2배에 가까운 6천153톤이 수입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난 2024년 8천374톤까지 늘어났고, 2025년에는 1만톤까지 넘어서게 됐다. 이들 수입 염소고기의 주요 원산지는 호주다. 이에 따라 개식용 종식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국내 염소업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와 제34대 전국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가 지난 15일 제주권역을 끝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총 69명(의장 제외)의 신임 대의원은 앞으로 양봉농협 이사회를 견제하는 유일한 대의기구로서, 안건 심의·의결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전북권역> 지난 13일 전주 소재, 더메이호텔에서 개최<사진>된 양봉농협 2026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와 전북권역 조합원을 대표할 제34대 대의원 선거에서는 총 8개 선거구에서 8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총 11명의 후보가 출마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군을)이 내빈으로 참석해 양봉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접전을 벌인 전주·진안·무주·장수·김제·완주선거구에서는 김화섭·박병옥·정병내·최운봉·함정호 후보 등 5명 중 3명의 김화섭·최운봉·함정호 후보가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대행 권처원)는 지난 15일 충남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지역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53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21대 지회장에 김동열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지회장 보궐선거는 충남도지회를 지난 2년여간 이끌어왔던 강재선 전 지회장이 개인 일신상 사유로 지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날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신임 지회장의 잔여 임기는 오는 2027년 12월 정기총회 개최 일정까지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기호 1번 김동열 전 서산지부장, 기호 2번 이기영 전 금산지부장, 기호 3번 김광배 전 지회장 등 3명의 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열띤 선거전을펼쳤다. 이날 투·개표 결과 김동열 후보가 두 후보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고 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과 국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현희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김영 충남농업기술원 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양봉업계에서는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대신해 김종화 부회장과 김귀만 감사 등 양봉협회 전현직 임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해 충남 양봉산업의 현안을 함께 공유했다. 권처원 지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화성시지부(지부장 박길호)는 지난 16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성시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봉협회 화성지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날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갑)을 비롯해 김경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등 관계 공무원들과 박길호 화성시지부장 및 지부 운영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후 위기와 꿀벌 사라짐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봉협회 화성시지부는 건의 사항으로 ▲꿀샘식물(밀원수) 식재 확대 ▲벌꿀등급제 의무화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 ▲임야 내 벌꿀 사육 등록 허용 ▲ 화성시 벌꿀 브랜드화 등 다각적인 지원 ▲폐기물(스티로폼·EPP벌통)처리 ▲농약 살포로 인한 꿀벌 폐사 예방 대책 등을 국회와 시의회에 요청했다. 이에 송옥주 의원은 “양봉산업은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농작물 수정과 생태환경 보존 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지난 14일 구리시의회 멀티룸<사진>에서 양봉협회 구리시지부(지부장 김광철)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양봉협회 구리시지부 회원 9명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 농가의 현안을 공유하고, 양봉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봉협회 구리시지부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하여 겨울나기(월동) 이후 봉군이 급감해 사육할 꿀벌이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벌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사료·예방약품 지원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생산 기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꿀벌 구입을 통한 봉군 확보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외도 ▲토종꿀벌 10봉군 이상 또는 서양종 꿀벌 30봉군 이상으로 규정된 양봉 농가 등록 기준 완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관내 생산 벌꿀을 포함해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 등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병오년인 올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한국양봉농협 구현’을 경영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조직·사업 역량 확충과 경제사업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조합원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권역 대의원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7일 충주에 소재, 호텔 더베이스에서 충북권역 ‘2026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사진> 및 제34대 대의원’을 선출했다. 총 7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충북권역에서는 ▲청주선거구 강인섭·김만철 씨 ▲진천·음성선거구 류지원 씨 ▲충주·제천·단양선거구 오규석·이기호 씨 ▲증평·괴산·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유해주 씨, 충북권역 ▲여성 대의원 몫 최중옥 씨 등이 단일후보로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또한 지난 한 해 조합사업 이용 우수조합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김용래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신용사업 부문은 안정적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의한 꿀벌 개체수 감소 영향으로 경제사업 부문에서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다”며 “올해는 신제품 벌통과 수년 동안 개발한 꿀벌 전용 소독제 및 면역증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새해 벽두부터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청도군지부(지부장 김보곤)는 지난 7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관내 양봉농가가 생산한 천연꿀 1천54개(1천500만원 상당)와 프로폴리스 200개(300만원) 등을 이날 청도군에 전달<사진>했다. 양봉협회 청도군지부 회원들은 매년 벌꿀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양봉산물인 벌꿀과 프로폴리스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된다. 김보곤 지부장은 “주변의 소외된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도움이 되는 지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하수 청도군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벌꿀과 프로폴리스를 기부해 주신 청도군 양봉협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5일 협회 사무국 및 양봉산물연구소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사진>을 갖고, 병오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근호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 맞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우리 양봉산업은 최근 기후 변화와 병해충 확산, 최근 급증하는 수입산 벌꿀로 시장 경쟁 심화 등 우리의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아래 자조금 납부 실적이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올해는 그 이상 끌어 올려서 우리도 의무자조금 시대를 하루빨리 마련하여 우리 스스로 양봉산물 소비촉진 홍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자원법 개정안, 양봉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법정 양봉인의 날 제정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업계에 기후변화에 의한 생산량 감소,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 부진, 병충해 확산 및 꿀벌실종, 자연재해, 벌꿀 시장개방 압력 등 전방위적인 위기가 겹치면서 이를 대처할 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산업 육성과 농가를 보호해야 할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제 기능과 역할은 뒷전이고, 미온적인 대처로 애꿎은 농가에 혼란과 고통이 전가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 지난 한 해 동안의 벌꿀 수입량은 양봉 역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다.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 벌꿀에 부과되던 관세가 2025년 64.8%에서 매년 12.6%가 하락해 올해는 48.6%로 적용됨에 따라, 국산 벌꿀 시장 경쟁력은 해를 더할수록 악화하고 있어 국내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9년부터는 베트남산 수입 벌꿀에 부과하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최근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벌꿀류 총수입량은 전년대비(1천943톤) 27.3%가 증가한 총 2천474톤으로 집계됐다. 이를 드럼(288kg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8천600드럼에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