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양돈산업 전문성 제고 선도농가 명성
조합장 취임 후 판매조합 역량 강화
다양한 한돈 부위 유통 활성화 일익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이 평소 축산업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용 조합장은 2000년 국민축산 농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양돈업을 시작했다. 모돈 600두 규모의 농장으로 시작해 2010년 2만2천두 규모로 성장시키면서 WSY 2천625kg 달성으로 양돈업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 양돈 산업에 전문성 제고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더불어 자연친화적 축사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지역 교육 발전기금 기탁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활발한 봉사와 선행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 2015년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에 취임 후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에 적극 참여해 이상적인 사업모델로 조합 한돈플라자(돼지고기 전문 식당), 조합 한돈판매장을 개점, 한돈 소비촉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뿐만아니라 소규모 각개전투식으로 전개되던 대구·경북지역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결집시켜 미나리와 삼겹살을 테마로 한 도농상생 ‘미삼페스티벌’을 추진한 결과 행사 4일만에 한돈 6톤에 육박하는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 조합장은 이렇듯 한돈 홍보와 다양한 한돈 부위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농업인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상용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지금도 현장에서 축산업과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대표해서 수상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우리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맛,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등 한돈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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