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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바닥돈가 더 떨군 돼지 품질

22일 지육㎏ 3천379원 기록…전일보다 316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등급 평균 43%로 치솟아…돈가 폭락 부채질 


돼지가격이 좀처럼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품질이 떨어지는 돼지가 도매시장에 집중 출하되면서 생산비 이하의 돼지가격이 더 크게 떨어지는 사례까지 발생, 출하돈 품질관리에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새해들어 돼지 출하는 1년전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25일까지 127만4천731두가 출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천두 정도가 많았다. 공휴일을 제외한 작업일수를 감안하더라도 하루 평균 7만9천609두로 200여두의 차이만 보였다. 

이에 반해 돼지가격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크다.

새해들어 지육 kg당 3천500~3천700원(등외, 제주제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코로나 19가 돼지고기 소비에 직격탄으로 작용, 설 명절 수요기임에도 불구하고 3천원대 초반을 맴돌던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높은 수준에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돼지고기 소비에도 불구, 가동률 유지를 위한 육가공업계의 작업량이 뒷받침되면서 도매시장 출하량이 감소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달 22일에는 가뜩이나 낮은 돼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3천379원에 형성되며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전일 보다 319원이 떨어졌다. 2등급 출현율이 유독 높았던 게 무엇보다 큰 이유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22일의 2등급 출현율은 43%에 달했다. 새해 들어 38%대를 유지했던 2등급 출현율이 이날만은 5%p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영남권과 호남권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2등급 출현율이 50~60%에 이르기도 했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상장두수가 많지 않다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돼지 출하가 조금만 늘어도 경락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품질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과 같은 저돈가시기에는 농가 각자가 출하품질에 조금이라도 더 주의를 기울이는 세심함이 필요한듯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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