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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짝퉁백신’ 심각한 위험 초래

로이터 통신, 중국 변형ASF 출현에 의혹 제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검증되지 않은 ASF 백신의 심각한 폐해가 보고돼 ASF 백신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 세계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변형 ASF가 발병하고 있다. 특히 중국 랭킹 4위의 양돈기업인 New Hope Liuhe사 보유 다수의 양돈장에서 모돈 1천두 이상을 감염시킨 ASF의 경우 2가지 형태의 변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의 경우 폐사율은 낮지만 서서히 양돈장 전체를 감염시키며 오히려 기존의 ASF 바이러스 보다 더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돈의 사산, 미이라가 증가하고 배아폐사, 불임 및 낙태 등 PRRS 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일부 기업에서 정부 승인 없이 ASF 유전자 삭제(유전자 2개) 백신을 불법으로 제조해 유통한 결과 새로운 변형 ASF가 발생해 확산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초 중국 하얼빈 수의학 연구소에서 ASF바이러스 염기서열 가운데 모두 7개 유전자를 삭제 편집한 백신을 개발, 시험 중 이라고 발표한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새로운 ASF바이러스가 다시 한 번 돌연변이 형태로 바뀔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박사는 이와 관련 “각국이 앞다퉈 ASF 백신개발에 나서고 있는 추세인 만큼 유의적인 성과와 함께 실제 현장 적용 성공사례가 곧 출현할 것”이라면서 “다만 검증되지 않은 ‘짝퉁 백신’ 이 출현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철저히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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