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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병원성 AI 막아라”…철통방역 비상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건수 급증 따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예찰·소독 강화…농장 중심 차단방역 만전


인천광역시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고, 고병원성 AI가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도 검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야외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중심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가금농장에서 88건(8개 시·도, 43개 시·군), 야생조류에서 163건이 발생(2021.2.8. 0시 기준)했으며, 인천은 지난해 12월 27일 중구 영종도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데 이어, 최근(2.5.) 남동구 승기천의 흼뺨검둥오리 폐사체에서 H5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인천시는 공동방제단 운영, 거점소독시설 및 축산시설 소독 지원, 예찰검사 및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 등 선제적 방역조치로 현재까지 농장 발생은 한 건도 없으나,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농장 밖은 바이러스 오염지역으로 보고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시설이 밀집한 강화군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아지는 명절 전후로 2회에 거쳐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방제를 지원한다. 3천수 이상 전업규모 가금농가 34개소를 대상으로 철새 분변에 오염되기 쉬운 축사 지붕과 방역차량 진입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드론을 이용해 소독약을 살포함으로써 농장 주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이동기 농축산유통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약간의 빈틈이 농장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동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매일 청소·소독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일반 시민도 철새서식지에서의 낚시나 산책을 자제해 AI 차단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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