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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농 생산성 좋아졌지만…적자 늘었다

‘한돈팜스’1월 경영분석, MSY 19.2두‧187일령 출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료비 증가…작년 2천원대 돈가때 보다 적자폭 커져


새해 들어서도 국내 양돈농가들의 생산성 향상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비 이하의 돼지가격 속에 사료비 마저 올라 농가들의 적자폭은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번식구간 생산성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복당 총산자수는 11.07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보다 0.12두, 전년동월 보다는 0.02두가 각각 늘어났다.

하지만 복당 이유두수는 10.0두로 오히려 감소하며 이유전육성률이 90.6%로 떨어졌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0.3%p, 전월과 비교해 0.7%p가 각각 낮아졌다.

다만 모돈회전율(2.15)이 증가하며 올해 1월 국내 양돈농가들은 평균 21.5두의 PSY를 기록, 전년 동월과 같았고, 전월 보다는 0.5두가 늘어났다.


◆ 육성구간 생산성

이유후육성률이 89.1%를 기록했다. 전월 보다 4%p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할때는 2.5%p 상승한 성적.

출하일령도 187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5일이 줄었다. 전월의 출하일령은 184일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MSY는 평균 19.2두로 전월 보다 0.4두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보다는 0.4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두당 사료섭취량은 하루 1.63kg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 농가경영

한돈협회는 경영지표 기록이 이뤄지고 있는 100여 개소의 한돈팜스 입력농가 가운데 대표성을 보이는 농가들의 실적을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의 평균 출하체중은 115.3kg으로 전월 보다 0.4kg, 전년동월 보다는 5.4kg이 각각 늘었다. 

WSY 역시 2천617kg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월은 1천955kg, 전년 동월은 2천96kg이었다.

하지만 생산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출하두당 손익면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평균 가격이 지육 kg당 3천에도 미치지 못했던 지난해 1월(2천923원,  제주·등외 제외) 보다도 돼지 출하시 발생하는 손실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참고로 올해 1월의 돼지가격은 지육kg당 평균 3천664원이었다. 이에 따라 양돈현장의 생산성 향상 노력이 더욱 절실해진 시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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