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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가공 ‘자동화 기술’로 인력난 해소

고된 업무·기술 요구 따른 인력 기피 심화…업계 최대 현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개 업체 컨소시엄 돈체 발골 자동화 로봇 연구과제 수행

4년 9개월 연구기간 무인화 목표…생산성 향상에도 기여


축산물 가공업계의 인력난을 풀어줄 해법으로 자동화 가공공정이 제시되고 있다.

축산물 가공 업무는 발골 공정 등에서 고급 기술이 요구된다. 또한 칼 등을 쓰기 때문에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무거운 축산물을 자유자재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일 자체가 고되기도 하다. 축산물 가공 업계에 인력이 진출을 기피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축산물 가공 업계에는 상시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력 재입국마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난은 더욱 심화됐다. 이렇게 인력난은 축산물 가공업계의 최대 현안이 돼가고 있다.

자동화 기술 개발이 그 근본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봇기기 업체, 축산물 가공업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5개 업체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2021년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 사업’에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신청했다.

그리고 지난 3월 25일 최종 선정됐다. 이 연구과제는 4년 9개월 연구기간을 두고, 진행된다.

연구과제는 돈육 발골 무인화를 이끌어낼 5G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과제에서는 돈육 분체 자동화를 위한 센싱·로봇 기술 개발, 후지·전지 발골 자동화 공정 개발, 시스템 통합·적용 테스트, 현장 실증·상용화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발골 속도를 높이고, 잔여육 비율을 낮추는 등 생산효율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도체 절단 정확도 개선에도 힘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러한 자동화 로봇 기술이 축산물 가공 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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