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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육 시장, 국내산 독무대 됐다

국내산 후지, 수입 전지보다 가격 저렴해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차육가공업계 원료 대부분 국내산 전환

상당량 재고 소진…안정기반 구축 힘써야


2차 육가공 업체들이 원료육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햄, 소시지 등 2차 육가공품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원료육 중 국내산은 90% 이상이다. 재고물량 소진이나 어쩔 수 없이 수입육을 써야 하는 일부 원료육을 빼고서는 사실상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다. 원료육 시장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비중이 커진 것은 가격, 공급 등에서 국내산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차 육가공품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와 수입 돼지고기 전지의 경우 국내산이 오히려 30% 이상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주저하게 하던 공급불안정도 지난해 이후 재고량 증가와 함께 상당부분 해소됐다.

거기에다 수입 돼지고기는 코로나19에 의한 물류차질, 현지 소비증가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면서 공급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2차 육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수입육을 쓸 이유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2차 육가공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국내산 전환에 점점 속도를 붙이더니, 이제는 아예 국내산으로 전부 갈아타게 됐다.

그 사이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재고를 많이 덜어냈다. 돼지고기 후지 재고는 지난해 말 4만1천톤을 넘어섰지만, 올 2월 말 기준으로는 3만3천톤대로 내려앉았다.

앞으로 이 추세가 장기화된다면, 돼지고기 후지는 물론, 전체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에 2차 육가공품이 새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의 경우 이렇게 잘 나가다가도, 질병발생 등에 따라 갑자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끊기고는 했다. 안정적인 가격·공급망 구축에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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