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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쇠고기 수입 늘고, 돼지고기는 줄어드나

식약처 통계, 5월까지 쇠고기 18만톤 수입…5.6% 증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수입 13만톤…11.9% 감소 냉장육은 되레 늘어

쇠고기, 안정적 소비 형성…돈육, 코로나 소비감소 직격탄


올 들어 쇠고기 수입은 증가, 돼지고기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축산물 검사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쇠고기의 경우 냉동 13만460톤, 냉장 4만9천522톤 등 총 17만9천982톤이 수입됐다.

전년동기 수입량은 냉동 13만339톤, 냉장 4만83톤 등 총 17만422톤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냉동은 0.1%, 냉장은 23.5%, 전체적으로는 5.6%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만8천325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6만6천436톤, 뉴질랜드 8천359톤, 캐나다 4천482톤 등이 뒤따랐다.

5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냉동 12만208톤, 냉장 9천978톤 등 총 13만186톤이었다.

전년동기에는 냉동 14만1천5톤, 냉장 6천826톤 등 총 14만7천83톤 수입됐다.

냉동은 14.8% 감소, 냉장은 46.2%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11.9% 줄었다. 냉장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눈에 띈다.

국가별 돼지고기 수입량은 미국 5만6천839톤, 스페인 1만9천422톤, 캐나다 9천807톤, 네덜란드 9천101톤, 오스트리아 8천683톤, 칠레 8천251톤 순으로 많았다.

미국과 함께 수입 돼지고기 시장 양대축을 형성했던 독일산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 수입되지 않고 있다.

그 빈 자리를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산 돼지고기가 꿰차는 모양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쇠고기 총 수입량은 41만9천469톤으로 전년(2019년) 42만6천625톤 대비 1.7% 감소했다.

지난해 돼지고기 총 수입량은 31만466톤으로 전년(2019년) 42만1천358톤보다 26.3% 줄었다. 

이렇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쇠고기 수입은 약간 줄거나 오히려 느는 반면, 돼지고기 수입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계는 “수입 쇠고기 시장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국내외 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수입 돼지고기 시장은 변동성이 크다. 코로나19 여파로 주 무대인 외식시장 침체가 수입감소 직격탄이 됐다. 아울러 물류비 상승 등에 따른 오퍼가격 인상이 돼지고기 수입을 주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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