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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돼지 출하지연 본격화 됐나

이달 19일까지 82만두…근래 들어 가장 적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무더위 영향 큰 듯…5천원대 돈가 뒷받침해


이달 들어 돼지출하두수가 크게 감소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무더운 날씨로 인한 출하지연의 여파가 크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19일까지 출하된 돼지는 81만8천448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이후 같은기간에 출하된 물량으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9% 감소했다.

하루 평균 출하물량을 따져봐도 공휴일을 제외한 13일 작업기준 6만2천957두에 불과했다.

계절적으로 돼지출하가 감소하는 시기라고는 하나 지난 6월(하루 평균 6만5천826두. 22일 작업 기준) 보다도 적다보니 시장에서 느끼는 감소폭은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됐음에도 불구, 5천원대 초반의 돼지가격이 유지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 여름 부쩍 뜨거워진 날씨에, 빈번한 강우로 인해 습도까지 상승하며 양돈현장의 돼지출하 지연 현상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전히 많은 양돈장이 폭염에 취약한 시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워낙 기온이 높이 오르다 보니 냉방시설을 갖춘 농장에서도 일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올 여름에는 ‘열돔’ 현상까지 나타나며 폭염피해가 그 어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 양돈장의 출하지연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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