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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양돈, 더 이상 확대는 안돼”

한돈협회장 후보자들 영세율 적용제한·사회적 역할 강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혁신센터 책임자 공개 채용도…지부운영 자조금 지원 적극 검토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제20대 회장선가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소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전주 소재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는 각종 산업 현안외에 향후 협회 운영과 관련 민감한 사안이 거론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선 대기업 양돈사업과 관련, 4명의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더 이상의 확대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세희 후보는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사료영세율 등 농가와 동일한 정부 지원은 중단토록 하되 양돈 품목조합이 견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성훈 후보는 “대기업에 손벌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대기업 신규사업에 대해선 정부 지원도 차단돼야 한다. 다만 정책의 파트너로서 역할은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종서 후보 역시 “대기업의 양돈사업은 현 수준에서 억제돼야 하나 배울 것도 있다. 대기업이 유통부문 역할을 강화, 품목조합들과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홍 후보는 “대기업 기준 마련이 우선이다. 이후 모든 정부지원을 중단하고 농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전에 소규모농가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또 이구동성으로 혁신센터 운영에 대한 전직 임원 참여 제한 및 공모제 도입과 교육·연구기능 강화를 주장했다. 하지만 ‘원장직’ 유지 여부와 자립운영 방안을 묻는 대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후보자들 마다 ‘결’ 을 달리했다.
손종서·장성훈 후보는 원장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손종서 후보는 “교육 연구기능을 감안할 때 원장직은 불가피하다”며 “현재 사육 생산성은 좋은 수준이지만 운영비 확보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라고 했다.
장성훈 후보는 “생산과 교육·연구 책임자는 분리돼야 한다. 각 부문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된 만큼 사유화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홍 후보는 “책임있는 운영이 중요하지만 굳이 원장직을 유지할 필요성은 없다는 생각이다. 혁신센터 운영을 공개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손세희 후보도 원장직 유지에 부정적 시각을 표출하며 “생산은 농장장 중심으로 하되, 교육 연구사업은 전문가나 위탁운영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은 또 외국인 인력 수급을 위한 격리비용의 자조금 지원과 함께 지부 운영 지원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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