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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소비 명암…한우 웃고, 돼지 울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 업계, “한우고기 명절 선물세트 잘 나가”

돼지고기는 덤핑출현 등 고전…“그래도 호재 작용”


지난 9월 초 지급되기 시작한 제5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축산물 소비에 한우고기, 돼지고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추석명절과 맞물리며, 한우고기 선물세트용으로 많이 쓰였다. 등심, 안심, 갈비살 등 구이류 판매도 전반적으로 선전했다. 다만, 정육류는 일부 국거리용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돼지고기 소비에는 재난지원금이 별 도움을 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전국민 대상으로 한 긴급 재난지원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당시에는 삼겹살을 중심으로 소비 붐이 일어나면서 밑바닥을 기던 돼지고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올해 돼지고기 소비시장에서는 오히려 재고 증가, 덤핑출현, 냉동 전환 등 악순환 고리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가공 업체는 “상대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적었지만, 그래도 재난지원금이 분명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예년 같으면 벌써 지육가격이 kg당 3천원대로 떨어졌겠지만, 4천원대 중반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우고기 판매는 재난지원금 덕을 많이 봤다. 선물세트 뿐 아니라 구이용 가정수요도 꽤 오래 이어지고 있다. 수입쇠고기 판매 역시 원활하다. 빽립, LA갈비 등은 지금도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재난지원금이 거의 다 소진되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한우고기, 돼지고기 소비 모두 소강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축산물 유통 업체는 “보통 명절 이후 한우고기 소비 시장은 하락세를 걷게 된다. 재난지원금이 조금 더 호황을 끌고 왔다고 보면 된다. 돼지고기 소비 시장은 김장철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비수기다.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겠지만, 당분간 재고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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