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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더 젊어졌다…‘왐클래스’ 2기 출범

선도농 1% 부족 보충…‘산업혁신’ 주역으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각계 추천 12명 교육 참여…국내서 선진양돈 습득

해외농장 원격 견학·전문가 농장경영계획 컨설팅도


왐(WAAM) 클래스 2기가 출범했다.

왐클래스 운영진은 12명의 양돈농가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도드람대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2기 개강식을 갖고 올 한해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한국 양돈비상이다. 비상하자’를 주제로 한 남양호 박사(전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의 특강과 함께 네덜란드 교장인 와게닝대학교 로버트 호스테 박사의 화상교육도 이어졌다.


◆ 왐클래스란

네덜란드 와게닝대학교 부설 ‘선진농업 마스터클래스’ (Wageningen Advanced Agriculture Masterpiece, WAAM)의 한국 프로그램. 민승규 한경대학교 석좌교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네덜란드를 직접 가지고 않고도 화상으로 현지 견학 및 실시간 전문가 교육이 가능해진 것. 

7명의 국내 양돈명인이 교육생으로 참여한 1기 왐클래스에선 40회에 걸친 국내외 강사진의 강의 및 각 명인 농장 사례 발표, 3회 좌담회 등을 통해 각종 양돈기술에 대한 전문 심화교육은 물론 농장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과 인식개선을 위한 역량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 2기 구성 

올해 전국의 양돈조합과 기업, 농가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12명의 양돈인이 교육에 참여했다. 양돈 2세와 신진 양돈경영인들이 주축을 이루며 양돈명인들로 구성된 1기와 비교해 평균 연령대가 10살 정도 낮아진 게 특징. 2기 운영진에는 민승규 석좌교수(총괄)와 김창길 서울대 특임교수(한국교장). 로버트 호스테 박사 외에 장기윤 강릉원주대 초빙교수(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고문)가 새로이 참여했다. 강의통역 및 교육관리는 서상원 수의사와 안교현 수의사(한국 히프라)가 맡게 된다.  


◆ 교육 프로그램 

오는 2022년 7월까지 매월 3번째 주 금요일 국내외 강사진의 교육(1회 6시간)을 통해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 ▲영양 및 사양관리 ▲ 동물복지 ▲번식 및 육종 ▲돈사 환경제어 ▲인력 관리 및 조직 ▲데이터관리 및 스마트 경영 등에 대한 심화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진다. 강의 주제에 따라선 화상을 통해 수회에 걸쳐 네덜란드 사례농장 방문도 실시된다. 

이 뿐 만이 아니다. 

강의 주제별 과제 부여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피드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축산경제학자이자,  효율적인 양돈관리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지며 지난 2014년부터 한국 양돈산업의 혁신 관련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로보트 호스테 박사의 경우 교육 내용이 농장경영에 직접 반영되고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농강경영계획서의 기본틀과 함께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민승규 교수는 “과도기 국내 양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며 “왐(WAAM) 클래스에 참여하는 선도농가들이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길 교장도 “양돈 선도농가들이 ‘1%+α’ 부족을 보충하는 절호의 기회로 2기 왐클래스 프로그램을 활용, 지속 가능한 국내 양돈산업 실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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