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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 직원 기지 빛났다

고액현금 인출 직전 보이스피싱 차단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 11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해 보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사진>을 받았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 축협 본점을 내방 한 노령의 고객이 고액의 현금 인출을 시도하자 축협 직원인 임중빈 팀장과 안정숙 계장이 사유를 물어보니 선뜻 말을 못 하는 모습에서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당사자를 이해시킨 후 보은경찰서로 연락해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노령의 고객은 “농협 직원이라며 사칭한 사람이 저리 대출을 알선해줄 테니 대출을 받기 위해선 현금을 지참하고 특정한 장소로 나오라고 했다”는 것. 
직원들의 기지와 평소 교육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으며, 해당 직원은 이러한 공로로 보은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맹주일 조합장은 “조합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이 없었다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보은옥천영동축협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은 물론 홍보를 통해 지난해에도 2건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건전한 금융문화 정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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