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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특별방역기간 앞두고 농장 ASF ‘비상’

춘천 양돈장서 19일 발생…역학조사 과정 추가 확인


해당농장 살처분전문가, 오염토사 유입 가능성 제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을 본격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약 7천 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반경 500m내에는 농장이 없고 500m~3km내에 2(6600마리), 3~10km내에는 4(14556마리)의 농장이 존재한다.

중수본이 방역대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과정에서 처음 발생 농장과 5.3km 거리에 위치한 춘천 소재 또 다른 농장(6500여 마리 사육)에서도 ASF가 추가 확진,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는 상황이다.

또한 ASF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한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방역상황회의<사진>를 개최, ASF 발생상황을 파악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돼지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 중에 있으며,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에 의해 농장 내로 ASF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양돈농장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신속한 살처분과 강원지역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 여부 점검,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되 양돈장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이번 춘천의 양돈장 ASF가 비온 뒤 주변의 오염된 토사나 빗물의 농장 유입에 따른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배수로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되 농번기 농경지 왕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원의 유입 차단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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