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돈농가 2곳 가운데 한곳은 폐사체 처리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한돈 푸시앱’을 활용해 폐사 축처리기 보유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52%가 폐사체 처리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76%는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효과적인 폐사체 처리 방법에 대해 상당수가 ‘자체 처리'를 요구해 왔다.
‘렌더링(수거)처리 방식’의 경우 질병 전파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 농가 보유 폐사체 처리기 또는 수거 렌더링 방식 중 농가들이 선택 할 수 있도록 ‘투트랙’ 정책 검토를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