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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하락 조짐만 보여도 선제대응”

손세희 회장, 시나리오별 대책 제시…시장 모니터링 강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사진)이 돼지가격 하락에 선제적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가진 취임1주년 축산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돼지 수급과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이상 조짐이 포착되는 시점부터 사전에 준비된 돼지가격 안정대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가격의 3단계(관심, 주의·경계, 심각)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차원에서 구체적인 역할분담과 수행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올해엔 생산비 5천400원(지육kg) 기준으로 가격안정 시나리오를 마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돈협회의 경우 올 하반기 우려되고 있는 ‘저돈가 시기’를 겨냥한 한돈농가 경영안정대책을 통해 각종 생산비 절감은 물론 직거래 시세(생산비 + 적정수익) 도입과 부산물가격 안정화, 돈육수입 제한 등 돈가안정 대책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돼지의 정부 수매 및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을 포함한 생산비 보전대책까지 돈가 하락 추이에 따라 정부에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세희 회장은 이와 관련 “도매시장 가격의 대표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직거래 시세제의 경우 이미 양돈조합에 검토를 제안, 현재 T/F 팀이 구성돼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논의중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일부 시범 도입도 가능할 것”이라며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재개도 양돈시장과 농가의 어려움을 관계당국에 호소하며 지금까지 막아 내고 있다. 내년 설 명절까지는 (막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관철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손세희 회장은 농가가 주인이 되는 협회를 위한 현장 소통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손 회장은 “시간날 때 마다 양돈농가 회원들을 찾아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협회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전국 한돈농가 순회 간담회도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한돈산업과 농가를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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