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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최대 43원 인하요인…즉각 사료값 반영을”

한돈협, 국제곡물가 T/F서 제기…원료가·환율 감안
사료업계 “회사별 원가 상황 달라…화물 파업도 변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사료가격 인하 요인의 즉각 반영을 배합 사료업계에 요구하고 나섰다.

한돈협회는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제 곡물가 대응 T/F 회의' 에서 사료 곡물의 국내 도착가격 및 환율 등을 감안할 때 12월 양돈용 배합사료가격의 경우 고점 대비 kg당 최대 43원의 인하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곡물가격만을 기준으로 할 때는 고점 대비 kg당 26.3원이, 환율요인의 경우 달러당 1천300원 유지시 약 17원정도의 원가인하 요인이 각각 발생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는 원가 변동요인을 매월 사료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일부 품목조합의 경우 이미 지난달부터 사료가격 인하에 돌입하고 있는 추세가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는 근거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국내 사료가격이 지난 2년간 kg당 300원 이상 인상됐지만 그 불가피함을 감안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인하요인이 있을 때 즉각 반영해야 한다는 게 그 전제조건이었다”며 “따라서 인하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가와 상생 차원에서라도 사료가격 조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료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각 사료업체들 마다 곡물도입 시기와 결제 조건에 따라 시기별 사료원가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만큼 가격 조정요인에 대한 획일적인 판단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또 다시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화물연대 파업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해다. 사료가격 인하와 관련 양돈 및 사료업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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