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곡물가·환율 안정세…타 업체 즉각 동참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3일 도드람양돈농협과 나람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및 추가인하 방침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이들 두 개 회사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 4분기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한돈협회는 이에대해 갈수록 경영사정이 어려워져 시름하고 있는 전국의 한돈농가에게 모처럼만의 희소식이라며 다른 사료업체들의 즉각적인 동참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코로나19와 ASF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제곡물가격 인상을 이유로 한 사료업계의 연이은 사료가격 인상조치에 대해 한돈농가들이 상생 차원에서 고통을 감내했던 만큼 이제는 사료업계가 호응할 차례라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특히 옥수수, 대두박, 채종박 등 11월 국제 곡물가격 동향과 환율변동 추이를 비춰볼 때 ‘원화강세’ 및 ‘곡물가격 약보합세’로 9월 고점대비 최대 5%(26원/kg 내외, 환율 1359원 기준) 인하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지난 9월 1천450원까지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이달 13일 기준 1천300원 수준까지 안정된 상황인데다 추후 1천300원 이하로 하락시 17원 가량의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